신생아는 딸꾹질을 자주 하는데요. 신생아에게는 자연스러운 반응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조그마한 몸이 딸꾹질할 때마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 부모들은 걱정이 한가득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딸꾹질을 하는 이유와 멈추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딸꾹질 하는이유
딸꾹질은 미주신경이라는 자율신경계 반사 작용인데요. 가슴과 배 사이에 있는 횡격막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생기는 신체 반응이며 모든 사람이라면 딸꾹질을 하게 됩니다.
딸꾹질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심한 스트레스, 과도한 흥분 등 심리적 원인부터 탄산음료, 공기 삼킴, 과식, 급격한 기온 변화, 음주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생아는 이런 다양한 자극을 경험할 수 없죠?
신생아의 딸꾹질 이유는 미세한 온도변화와 수유 후 확장된 위가 횡격막을 자극해 주로 발생합니다.
그래서 주로 목욕 후, 기저귀 갈 때, 더운 곳에서 추운 곳으로 이동했을 때, 수유하는 도중, 수유 후 딸꾹질을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딸꾹질 멈추는 법
성인들도 딸꾹질이 시작되면 불편한데요. 그래서 물을 마신다거나 코를 막고 숨을 참는다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멈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신생아는 물을 마실 수 없고, 코를 막는 것은 더더욱 할 수가 없는데요. 그럼 어떤 방법으로 멈출 수 있을까요?
1. 온도 변화 줄이기
기온이 바뀌거나 목욕 후, 기저귀 갈 때 딸꾹질이 많이 발생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갑작스러운 온도변화를 느끼지 않게 몸과 주변을 따뜻하게 하기, 모자를 귀까지 씌워주기, 얼굴에 입김을 불어주기 등을 통해 온도를 조절해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자를 씌우고 가슴에 밀착해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기저귀 갈아주기
아이가 소변을 봤을 때 축축해지면 체온이 떨어져 딸꾹질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저귀를 갈아주면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수유하기
물을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는데요. 하지만 아이는 6개월 전까지 물을 마실 수 없기 때문에 수유를 조금 더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4. 양쪽귀에 손가락 넣기
온도를 따뜻하게 해도 딸꾹질이 계속된다면 아이를 눕힌상태에서 양쪽귀에 손가락을 넣어 횡격막과 연결된 신경을 자극해서 멈출 수도 있는데요. 강하게 누르면 안 되고 살짝 누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깜짝 놀라게 하기
아이들은 작은 반응에도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깜짝 놀라게 하는 것도 딸꾹질이 멈추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깜 짤 놀라는 것은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원리인데요. 끝없이 우는 아이에게도 효과가 있습니다.
6. 입천장 간질이기
면봉으로 입천장을 살짝 간질간질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딸꾹질 예방법
아이는 뱃속에 태아일 때부터 양수를 마시고 딸꾹질을 하는데요. 아이가 성장할수록 딸꾹질은 점점 줄어들고 만약 10분 이상 딸꾹질을 하더라도 건강에는 큰 영향이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에도 걱정이 되시는 분은 욕실, 방 온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수유할 때도 과식하지 않고 천천히 먹을 수 있게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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