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이유(나이, 대체후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곧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펠로시 전 의장이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기로 결심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으로부터 강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어떤 상황인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 바이든 나이, 출생, 생애

조 바이든은 현재 81세인데요. 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당시 미국의 역대 최고령 대통령으로 만 78세에 취임했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이전에는 델라웨어 주 연방 상원의원(1973~2009)과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2009~2017)을 역임했는데요.

28년만에 현역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인물이자 32년 만에 등장한 부통령 출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사퇴 이유는 81세라는 나이 때문인데요. 고령인 데다가 말실수가 지나치게 많아 인지능력(치매) 논란이 꾸준히 있어왔는데요.

최근에는 더이상 우스갯소리로 치부될정도 아닌 심각한 모습을 보여줘 유권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결국 6월 27일 첫 대선 TV 토론에 역대 최악의 토론을 했는데요. 항상 바이든을 놀리던 트럼프도 중간 중간 바이든의 치매 증상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였습니다.

얼마 뒤 우크라이나 지원 행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푸틴으로 소개하는 대참사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를 사퇴할경우 대체할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현재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인데요.

해리스 부통령은 코로나19 재감염으로 격리 상태인 바이든 대통령 대신 경합주를 돌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하는 기부자 행사의 입장권은 매진되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79%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시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답할 정도인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순회 일정으로 일부 유권자들은 그녀가 스스로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선 후보 지지율은 ‘바이든 대통령(41%) 대 트럼프 전 대통령(43%)’인반면, ‘해리스 부통령(39%) 대 트럼프 전 대통(44%)’ 가상 대결 조사에선 격차가 5%포인트까지 벌어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겐 더욱 유리 해진다는 판단도 있습니다.